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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석산 6거리에 회전교차로 생긴다

시 “내달 말 준공 목표로 공사 중”

기사입력 : 2021-05-07 08:05:46

장시간 신호대기로 차량통행이 원활하지 못했던 양산시 동면 석산 국도 35호 6거리에 회전교차로(로터리)가 생긴다.

6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동면 석산 제일병원 앞 국도 35호 6거리는 국도 35호 상·하행, 금오대교 진입 및 아파트, 원동심 등으로 이어져 상시 신호대기로 인한 정체가 심각했다. 주민들은 수년전부터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를 요구해 왔다.

양산 동면 석산 국도 35호 6거리에 회전교차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양산 동면 석산 국도 35호 6거리에 회전교차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35호 국도 관리자인 진영국관리청은 지난달 초 설계변경을 마친 데 이어 최근 공사에 착공했다. 설계변경의 중점을 금오로에서 회전교차로 진입 시 기존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어들어 병목현상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반영해 호포 방향으로 우회전 전용차로와 교통섬을 설치하는 것에 두었다.

석산교차로는 2018년 국토교통부의 ‘국도병목지점개량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비 6억7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연말 준공을 목표로 회전교차로 조성이 시작됐다.

이곳은 지하차도를 중심으로 주변 6개 도로가 교차하는 기형적인 구조로 인해 신호대기 정체는 물론 차량들이 길을 잘못 드는 등 혼선을 빚어 크고 작은 사고도 빈발했다. 여기에 석·금산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완료된 이후 차량 통행이 급격히 늘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면서 관련 민원이 잇따랐다.

양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청취와 유관기관 협의에 따라 설계 변경을 했으며 오는 6월 말까지는 준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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