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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공노조 “공직자를 부동산투기자로 몰고있는 정의당은 즉각 사과하라”

기사입력 : 2021-05-10 18:41:15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이 6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창원시 공무원 부동산투기꾼으로 매도하는 정의당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민영 기자/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이 6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창원시 공무원 부동산투기꾼으로 매도하는 정의당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민영 기자/

창원시공무원노조가 최근 정의당의 논평에 대해 공직자를 부동산투기자로 몰고 있다며 비난하며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은 6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LH사태를 빌미삼아 전 공직자의 재산을 등록하고 감시하겠다는 국회 입법안은 모든 공직자를 잠재적 투기꾼으로 몰아가는 행위로 공직사회의 사기는 바닥으로 내려앉았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원시 공무원들은 ‘전 공무원 부동산 투기조사’에 응하고자 새내기 공무원까지 동의서를 작성·제출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 그 결과가 지난 3일 발표됐다”며 “그 결과 6643명의 대상자 중 11명의 의심자가 있다는 창원시의 발표는 대다수 창원시 공직자들의 청렴함을 보여준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최근 정의당 논평을 지적하면서 “‘맹탕조사’,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며 조롱하는 정의당의 행태에 창원시 공무원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정의당이 지금 할 일은 시의원의 부동산 투기조사와 관련하여 조사방법 등을 논의하고 신속히 조사해 그 결과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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