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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생산 회복세인데… 경남은 더디다

통계청, 올해 1분기 지역경제동향

광공업·서비스업생산지수 두 부문

기사입력 : 2021-05-18 08:04:41

전국적으로 생산이 회복되는 추세인 가운데 경남은 광공업생산·서비스 생산 두 부문 모두에서 4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 감소 폭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동남권 생산 회복이 다른 지역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파 등으로 올해 1분기 경남에서 4735명이 빠져나간 것을 비롯해 20대를 중심(7786명)으로 동남권 1만4896명이 다른 지역으로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경남은 생산을 이루는 광공업생산지수와 서비스업 생산지수 두 부문 다 4분기(2020년 2분기~ 2021년 1분기) 연속 하락했다. 두 부문 모두 4분기 연속 하락한 지역은 전국 시도 가운데 강원과 경남 두 곳 뿐이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1분기 광공업생산이 1년 전보다 4.5% 늘었고, 서비스업 생산도 2.2% 늘어나는 등 대부분 지역이 생산 부문 반등에 성공한 것과 대조적이다.

통계에 따르면 경남 2021년 1분기 제조업, 광업, 전기·가스업 등을 포함하는 광공업생산은 1년 전보다 -4.2% 줄어들었다. 선박과 비행기 등의 기타 운송장비에서 -34.2%, 담배에서 -18.9% 줄고, 전자 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에서 40.3% 늘어난 결과다. 도소매, 운수, 숙박·음식점, 금융·보험, 교육, 보건·사회복지, 예술·스포츠·여가 등을 포함하는 2021년 1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0.1% 줄었다. 숙박·음식점에서 -12.4%, 예술·스포츠·여가에서 -10.1% 줄고, 금융·보험 4.8%, 도소매 2.2% 등이 늘어나면서다.

올해 경남 1분기 수출액은 기타운송장비와 전기장비 중심으로 늘면서 1년 전보다 5.6% 증가한 107억9100만달러다. 수입액은 52억6600만달러로 1차 금속, 담배, 석유제품 등은 줄었으나, 석유정제, 전기장비, 기계장비 등이 늘어 1년 전보다 11.2% 늘었다.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산업단지. /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산업단지. /경남신문 자료사진/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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