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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고교 설립 추진위 출범

기사입력 : 2021-07-21 08:03:14

진주혁신도시 내 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주민 자발적으로 구성된 ‘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변상호, 정미선)’가 2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혁신도시에는 현재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로 당초 계획됐던 고등학교 2개 중 1개가 아직 유치되지 못하고 있다. 변상호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교육환경은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 동반 이주율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교육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정미선 공동위원장은 “혁신도시는 아직도 원도심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혁신도시 조성 당시 학군이 좋다는 이점에 이주를 결심했는데 경남교육청은 현재 불가하다는 답변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재욱 시의원은 “그동안 관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부모는 물론 아파트 입주자대표들로부터 꾸준히 고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며 “혁신도시의 가장 큰 문제와 화두는 고교 유치”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홍보 현수막 게첨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서명운동을 벌여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대출 의원을 통해 교육부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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