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전국 씨름 최강자 가린다
내달 1~6일 고성장사씨름대회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도
선수 211명 출전… 무관중 진행
전국의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씨름대회’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와 함께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211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자부 체급별 개인전(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과 단체전, 여자부 체급별 개인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과 단체전이 치러진다.
지난 4월 고성군에서 개최된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고성군/
첫날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8월 2일 여자부 결승이 이어지고, 3일부터는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 등이 펼쳐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샅바 TV’를 통해 중계된다. 2∼6일에 열리는 경기는 KBS N 스포츠에서도 생중계된다.
고성군은 대회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측정과 명부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매일 경기장 내부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특히 씨름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아야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고성군은 대한씨름협회와 ‘2022년 추석장사 씨름대회’도 고성군에서 개최하기로 협약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제50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지난 4월 초·중·고·일반·여자부 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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