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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도내 소비자물가 작년보다 2.8% 상승

소비자지수, 전월비 0.1% ↑106.96

휘발유 가격 상승·폭염 등 영향

기사입력 : 2021-08-04 08:06:27

농축수산물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7월 경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보다 2.8% 상승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의 7월 경남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경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06.96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한 달 전 6월 보다는 0.1%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은 휘발유 가격 상승과 폭염 등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9.7% 오르며 여전히 10% 가까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마늘이 1년 전보다 50.9%, 풋고추 33%, 쌀 15.6%, 바나나 17.8% 국산쇠고기가 10.5% 등 올랐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폭염의 영향으로 시금치 가격이 49.8%, 상추 16.7%, 배추 10%, 수박 7.9%, 포도 5.5% 등으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휘발유는 전년 동월대비 19.8%, 경유가 22%, 자동차용LPG가 22.1%, 등유가 13.5% 오르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개인서비스에서 보험서비스료 9.6%, 공동주택관리비 3.1%, 구내식당식사비 6.8% 등이 올라 0.89% 상승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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