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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듣는 오케스트라 선율

창원시향, 오는 28일 진해야외공연장서

영화음악·트로트·클래식모음곡 선사

기사입력 : 2021-09-22 10:43:04

깊어가는 가을, 창원시립교향악단(이하 창원시향)이 야외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대중이 사랑하는 음악을 들려준다.

창원시향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진해야외공연장에서 '야외 팝스 콘서트'를 연다. 클래식의 대중화와 관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매년 열리는 이 공연은 관람객이 직접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할 정도로 창원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녹화공연으로 진행된 아쉬움을 올해 대면 공연으로 떨친다.

창원시립교향악단 야외팝스콘서트 공연 모습./경남신문DB/
창원시립교향악단 야외팝스콘서트 공연 모습./경남신문DB/

김인호 창원시향 부지휘자가 공연을 이끈다. 김 지휘자는 활발한 연주경력과 수준 높은 연주력, 참신하고 다양한 레퍼토리 구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음악해석을 바탕으로 진지한 열정이 묻어나는 지휘로 이름나 있다. 지난 2008년 스페인에서 열린 호세 페리스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김 지휘자는 창원시향에서 부지휘자로 역량을 넓혀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도 활발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성재창 트렘펫 연주자와 김병섭 하모니카 연주자, 가수 강혜연이 함께 무대에 올라 '사운드 오브 뮤직', '문 리버',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일부', '왔다 야, 막걸리 한잔', 클래식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전좌석 사전 예약제로 오는 27일 오후 1시까지 창원시향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문의 ☏ 299-5832.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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