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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재탄생한다

가야읍 도항리서 이전 공사 착공식

82억 들여 연면적 2464㎡ 규모 건립

기사입력 : 2021-09-28 08:10:09

함안도서관이 미래사회 변화에 부응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이전 신축공사 착공식이 열렸다.

함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강호경)은 지난 24일 가야읍 도항리에서 함안도서관 이전 신축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조근제 함안군수, 장종하·빈지태·조영제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 24일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에서 열린 함안도서관 이전 신축공사 착공식./함안군/
지난 24일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에서 열린 함안도서관 이전 신축공사 착공식./함안군/

함안도서관은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211-11 일원 4300㎡의 부지에 82억여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464㎡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지혜를 원함(One-HAM) 테마로 북카페, 어린이자료실, 공방 등의 공간으로 2층에는 당신을 위함(We-HAM) 테마로 자료실, 동아리실, 사무실 공간으로, 3층에는 미래에 고함(Go-HAM) 테마로 시청각실, 강좌실, 보존서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함안도서관은 2022년 7월 준공을 거쳐 11월께 개관할 예정이다.

함안도서관은 변화된 삶의 방식에 맞게 기존 도서관 기능에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형태로 건립돼 함안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도서관은 1990년에 건립돼 건물이 노후되고 협소해 그동안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경남도교육청과 함안군은 군민들의 오랜 염원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 도서관 이전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군은 10억원의 공사비 지원과 5년간 부지를 무상사용토록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함안도서관 이전 건립은 경남교육청과 함안군이 상생 협치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함안도서관이 함안교육과 함안군민들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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