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통영 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 보궐선거 2파전

전 조합장 사직 따라 14일 투표

박성호·최필종씨 후보로 등록

기사입력 : 2022-01-04 07:56:15

통영에 본소를 둔 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는 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성호(39) 세길수산 대표와 최필종(56) 전 권현망수협 이사가 후보로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박성호
박성호
최필종
최필종

투표는 오는 14일 실시된다. 이날 선거로 당선인이 확정되면 곧바로 잔여 임기 동안 조합장 업무에 들어간다. 멸치잡이선단 선주들로 구성된 수협 조합원은 48명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임 A 조합장이 지난달 17일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실시된다. A 조합장의 사임은 멸치배 선주 폭행에 대한 판결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산업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임원 자격이 박탈돼 더 이상 조합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

멸치권현망수협 위판고는 연간 1000억원대로 국내 마른 멸치의 60% 이상을 유통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성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