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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문 의원 건의한 양산 울산 시외버스 노선 변경

기사입력 : 2022-01-11 18:58:49

양산을 거쳐 울산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승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편하기로 결정하면서 울산을 왕래하던 양산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경남도는 김해~울산, 진주~울산 시외버스 노선의 경유지에 울산법원과 공업탑을 추가해 운행하는 운송사업계획변경을 인가했다. 이는 기존 노선이 울산의 경우 별도의 경유지 없이 기점이자 종점인 무거동 버스정류장에서만 정차하던 것을 이번에 울산법원과 공업탑 두 곳을 경유지로 추가한 것이다.

그동안 적잖은 양산 시민들이 시외버스를 이용해 울산을 왕래하면서도 버스가 종점인 무거동 버스정류장에서만 정차하면서 정작 법원과 공업탑 지역으로 가기 위해 다시 시내버스나 다른 차량을 이용해 되돌아 나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물론 양산시 등에서도 울산법원과 공업탑 경유를 오랫동안 경남도에 요구해 왔다. 특히 최근 한옥문(국민의힘·양산1) 의원이 지속적으로 지역민들의 요구를 경남도에 전달하고 노선변경을 요청, 경남도가 이를 수용하면서 양산 시민들의 숙원 가운데 하나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한옥문 의원은 “양산과 울산을 왕래하는 수많은 승객들의 요구에 부응한 이번 노선변경은 당연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자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시민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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