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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경찰, 대선·지선 대비 ‘선거범죄’ 본격 대응

전담수사반 편성·수사상황실 개소

기사입력 : 2022-01-11 21:00:40

검찰과 경찰이 올해 실시하는 양대선거(제20대 대통령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선거범죄 대응에 본격 나섰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양대선거 대비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경찰청이 지난 8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식을 하고 있다./경남경찰청/
경남경찰청이 지난 8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식을 하고 있다./경남경찰청/

이날 창원지검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검찰을 비롯해 경남선거관리위원회, 경남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거사범 단속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금품수수, 여론조작, 공무원과 단체 등의 불법 선거 개입 등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대면접촉 선거운동 대신 온라인·비대면 선거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파급력이 광범위한 허위사실 유포 등 사이버 공간의 여론조작 등에 신속·엄정 대응키로 했다. 앞서 창원지검은 지난달 9일 선거범죄 전담수사반을 지난달 9일 편성했다.

창원지검 관계자는 “선거사건 공소시효 완성일인 12월 1일까지 특별근무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경남경찰청도 이날 도경찰청을 포함한 도내 24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 개소해 24시간 선거범죄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은 지난 8일부터 6월 10일까지 154일간 수사상황실을 운영해 선거와 관련된 각종 불법행위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영진·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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