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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퓨얼셀 상장 초읽기…기업공개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창원 범한퓨얼셀, 코스닥 상장 ‘초읽기’

내달초 수요예측 후 공모가 확정

기사입력 : 2022-05-11 21:47:05

창원 소재 수소 연료전지 기업 범한퓨얼셀이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수소 산업 성장에 힘입어 공모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범한퓨얼셀은 10일 금융감독원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고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6월 초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876만7055주로, 이 가운데 213만6000주를 신주 모집한다. 희망 공모가는 3만2200원~4만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예상 시가총액은 약 2823억~3507억원이다.

오는 6월 2~3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8~9일 일반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소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가 승인된 창원 범한퓨얼셀 본사 전경./범한퓨얼셀/
수소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가 승인된 창원 범한퓨얼셀 본사 전경./범한퓨얼셀/

범한퓨얼셀은 지난해 10월 28일 예비심사청구를 신청했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올해 3월 17일 이를 승인했다.

범한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모듈, 군수용 연료전지, 수소 충전소 구축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창원에서 해군·조선분야 공기압축기를 만드는 ㈜범한산업의 자회사로, 2019년 12월 수소연료전지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4.4% 증가한 46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62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기인한 증시 약세와 IPO 시장의 침체는 악재로 꼽힌다.

그러나 수소 연료전지라는 테마가 매력적인 데다 실적이 양호하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또 환경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 공모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유일 수소연료탱크 제조사인 일진하이솔루스의 경우, 지난해 9월 상장 후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형성한 후 상장 당일 상한가까지 오르는 ‘따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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