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모란산후조리원이 새로운 개념의 호텔식 조리원으로 새단장하였다고 밝혔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강주연 원장이 운영하는 모란산후조리원은 저출산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다.

호텔식 조리원으로 새단장한 창원 모란산후조리원.

약 25년여간 산부인과 의사로서 현장을 지켜보면서 절대절명의 저출산 시대이지만 그래도 창원지역의 분만한 산모들이 조금 더 편안한 산후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이번에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프리미엄 호텔식 시스템을 도입하여 산모들의 보다 편안한 휴식처이면서 고품격 회복공간이 되도록 내부시설을 갖추었고 기존의 모란여성병원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신생아의 감염관리 및 내부위생·환경 부분을 더 강화하는 등 코로나19에 맞춘 보다 엄격한 위생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또한 산모 케어 마사지 전문스파 입점과 산모들의 영양학적 안정감과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한화 푸디스트와 계약하여 식단의 고품격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그리고 자체 개발한 산후프로그램인 라파엘 프로그램을 통해 조리원 퇴원 이후의 산모의 적극적인 회복과 신생아 케어는 물론 초보 산모로서의 육아 가이드도 병행할 예정이다.

호텔식 조리원으로 새단장한 창원 모란산후조리원.

호텔식 조리원으로 새단장한 창원 모란산후조리원.

강주연 원장은 “분만은 매우 성스러운 축복의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출산 후에 산모분들은 체력 저하, 통증, 산후우울증 등 출산 이후의 삶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산후조리에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이런 요인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복합 케어를 통해 관리 받을 수 있는 산후조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란산후조리원은 10월초부터 오픈이벤트를 통해 예비맘들에게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김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