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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삼동면 물건리 33㏊ 자연휴양림 조성 추진

94억 투입 2025년까지 1단계 사업

기사입력 : 2022-11-24 08:03:58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산 228-1번지 일원에 33ha 규모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남해군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우수한 산림 자원을 활용하고 증가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자연휴양림 타당성 평가를 받았으며 2021년 지정·고시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했다.

남해군이 삼동면 물건리 일원에 조성할 자연휴양림 조감도./남해군/
남해군이 삼동면 물건리 일원에 조성할 자연휴양림 조감도./남해군/

남해 자연휴양림은 △바다숲 지구 △이랑숲 지구 △뜰안숲 지구 △보물숲 지구로 조성된다.

군은 총 사업비 165억 원 중 94억 원을 우선 투입, 오는 2025년 말까지 자연휴양림 1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을 통해 숙박시설 10동, 안내센터 1동, 진입로·주차장, 편의시설·야영시설·체험시설 등이 구축된다.

군은 앞서 지난 21일 장충남 군수와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구역별 특색 있는 산림 시설이 소개됐으며, 힐링과 휴식은 물론 숲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이 제시됐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의 첫 산림휴양 시설이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함과 아름다움을 간직할 것이라 자신한다”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보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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