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도민 여론조사- 경제 분야 성과] 방산수출 26.9%·원전 생태계 복원 18.6%
창원지역 방산기업 ‘해외 수주 잭팟’ 영향
남부 해안권은 조선수주 호황 26.5% 최다
경남도민들은 지난 2022년 도내 경제분야 중 가장 큰 성과로 방산수출 활성화(26.9%)를 꼽았다.
다음으로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18.6%),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 확정(17.3%), 조선수주 호황(13.5%)을 꼽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3.8%에 달했다. 이는 최근 창원지역 방산기업들이 해외에서 ‘수주 잿팟’을 터트리면서 도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해당지역 산업과 연관해 평가 응답률에 차이를 보였다. 창원권(39.1%), 동부권(24.8%), 중서부 내륙권(22.0%) 모두 방산수출 활성화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반면 통영과 거제 등이 속한 남부 해안권은 조선수주 호황(26.5%)을 가장 큰 성과라고 응답했고,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 확정(25.4%)을 다음으로 꼽았다.
또 창원권과 동부권에서는 조선수주 호황을 성과라고 응답한 비율이 10% 미만으로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남녀 간 시각차도 컸다. 남성은 방산수출 활성화(34.2%),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20.1%), 조선수주 호황(15.3%),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13.4%) 확정 순으로 주요 성과로 꼽은 반면 여성은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 확정(21.3%), 방산 수출 활성화(19.5%),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17.0%), 조선수주 호황(11.6%) 순으로 선택했다.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가 방산수출 활성화를 가장 큰 성과로 선택했다. 18~20대 이상은 방산수출 활성화(29.2%), 사천 우주항공 설립 확정(23.3%)을 선택했고, 30대 이상은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39.8%)을 가장 큰 성과로, 사천 우주항공 설립 확정(22.8%)을 다음으로 꼽았다.
30대 중 조선수주 호황을 성과로 꼽은 응답자는 5.8%, 만 18세 이상 20대 중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을 경제성과로 선택한 응답자는 3.6%에 그쳤다.
정치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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