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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제2일반산단에 ‘혁신지원센터’ 선다

정부 공모 선정…국비 등 57억 투입

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조성 계획

기사입력 : 2023-04-10 08:13:22

사천시 사남면 방지·초전리, 용현면 선진리 일원에 조성된 160만㎡ 규모의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혁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오는 5월 준공하는 복합문화센터와 연계, ‘우주항공청 사천’을 뒷받침할 지역 관련 기업체를 지원하는 거점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와 ‘혁신지원센터’ 예정지./사천시/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와 ‘혁신지원센터’ 예정지./사천시/

경남도와 사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사업에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활동 지원을 위한 시설로 우주항공청 사천을 뒷받침하는 항공우주 관련 기업체 근무환경 개선,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4년간 국비 40억원, 지방비 17억원 등 총 57억원을 투입해 사천시에서 추진한다.

특히 혁신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에 공모에 선정돼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사천복합문화센터’와 연계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부지 5188㎡, 연면적 1963㎡ 규모로 공사가 이뤄진다. 1층에는 필로티형 주차장, 2층에는 수출마케팅 기업지원실과 원스톱 창업지원센터, 3층에는 연구개발센터, 입주기업체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경남도는 “이번 혁신지원센터 선정은 경남도, 사천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가 긴밀히 협조하여 사업대상지에 대한 현장답사, 입주기업 설문조사 등을 통해 면밀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노력한 결과”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천시는 “실질적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컨트롤타워인 혁신지원센터의 건립으로 산단 내 입주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는 1·2·3공구로 구성돼 있으며 경남개발공사가 지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조성했다.

문화·복지 편의시설인 복합문화센터와 2022년 노후거점 산단 재생사업으로 선정된 주차장 건립과 연계해 구조고도화와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병문·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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