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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부터 세무전문가까지 세법 궁금증 풀고 싶다면

마산 출신 이상준 공인회계사

‘통으로 읽는 세법’ 2023 개정판 펴내

세금 기본내용부터 전문가 수준까지

기사입력 : 2023-05-04 08:03:25

이상준 공인회계사가 회계전문가로서 37년간 쌓아온 풍부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세·지방세의 전 분야 세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통으로 읽는 세법- 부동산 세금 + α’ 2023년 개정판을 펴냈다.

보통 세법 관련 서적은 크게 전문가나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높은 수준의 어려운 책,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벼운 책으로 나뉜다.

공인회계사·세무사 또는 이들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과 회사의 경리·회계·세무 부서 담당자들 및 과세관청의 세무공무원들은 주로 전문가용 책을 읽는다.


이상준 공인회계사의 ‘통으로 읽는 세법’.

반면 일반인들은 이 수준 높은 세법 책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일반인들이 상식 수준에서 읽는 것은 가벼운 수준의 세금 책이지만, 이들 책은 관련 규정이나 판례 등의 근거자료가 미약하기 때문에 좀 더 깊은 수준으로 확장해나가기가 어렵다.

이 책은 세무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썼다. 즉 법인세, 상속세 및 증여세를 포함한 국세·지방세 전 분야의 세무전문가·기업실무자 및 공인회계사·세무사 시험 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당히 깊은 내용까지 다뤘다. 세금의 기본적인 내용은 물론이고 중요한 항목은 전문가 수준까지 확장해 해설했다.

저자가 1986년부터 공인회계사로서의 길을 꾸준하게 걸어오면서 체득한 세법 지식을 가급적 쉽고 체계적으로 해설하고자 했다.


이상준 공인회계사.

특히 단순하게 법조문·유권해석·판례 등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도표 등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먼저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관련 지식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법조문·유권해석·판례 등의 핵심 요지를 강조했으며 관련 근거도 병기했다. 또한 연중 개정되는 세법 내용을 반영한 pdf 파일을 수시로 이메일로 보내준다.

저자는 ‘통으로 읽는 세법 책’ 2023년 개정판을 출간하게 된 동기에 대해 “회계·세법은 그 원리를 모르면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마치 수학과 유사하다. 그동안의 공부에 실무경험을 더해 ‘체계적’이고 ‘손에 잡히는’,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은’ 세법을 써야 한다는 의지는 늘 가지고 있었다”며 “이 책에서는 관련 주제에 대해 ‘국세와 지방세’뿐만 아니라 ‘법인세·소득세와 상속세·증여세’, ‘양도소득세와 상속세·증여세’ 등을 같이 해설해,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세금에 관한 지식은 단편적이고 편협하기보다는 넓고 깊게 체계적으로 알아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도 있듯이, 어떤 세금문제가 있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때에도, 스스로가 어느 정도의 세금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더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더 나아가 본인이 넓고 깊은 세금지식으로 무장돼 있다면 ‘세금 다툼’에 노출될 가능성 자체가 적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상준 공인회계사는 1962년 마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창원대학교에서 재무론(경영학 박사)을 공부했다. 1986년부터 37년째 공인회계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에 상주하면서도 한울회계법인 대표이사를 3연임(2008~2017년)했을 정도로 회계업계에서의 행보도 크다.

그는 현재 창원대학교(대학원) 경영학과 겸임교수, 대한적십자사 경남지부 상임위원, (재)경남미래교육재단 감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감사, 창원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감사, 마산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회 감사, (사)경남오페라단 감사 등을 맡고 있다.

김종민 기자 jm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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