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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도립거창·남해대, 내년 1월까지 통합

3개 대학 총장, 업무협약 체결

통합실무단 구성·정부정책 협력

기사입력 : 2024-04-09 15:37:57

국립창원대학교와 경남도립 거창·남해대학이 내년 1월말까지 통합 절차를 마치기로 했다. 3개 대학은 통합실무단을 꾸려 절차를 추진하되, 정부와 지자체 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방향으로 모든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민원 창원대 총장, 김재구 거창대학 총장, 노영식 남해대학 총장을 비롯한 3개 대학 관계자 등 10여명은 지난 8일 오후 창원대 중회의실에서 2024년 2차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위한 이 같은 요지의 ‘대학 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민원(가운데) 국립창원대 총장, 김재구(왼쪽) 도립거창대학 총장, 노영식 도립남해대학 총장이 지난 8일 창원대에서 통합 절차 등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남해대/
박민원(가운데) 국립창원대 총장, 김재구(왼쪽) 도립거창대학 총장, 노영식 도립남해대학 총장이 지난 8일 창원대에서 통합 절차 등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남해대/

3개 대학 총장은 이날 통합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2025년 12월 31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또 각 대학 의사결정체계 심의와 구성원의 동의를 밟아 합의한 내용에 기반하여 통합하며, 대학통합신청서의 구체화·실행화에 따른 통합 세부실행 계획 마련을 위한 ‘대학통합실무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가 균형발전·지역 지속 가능 동반 성장의 혁신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대학 정책 분야에 상호 협력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3개 대학에 대한 ‘글로컬대학30’ 선정 평가는 11일 진행된다. 또 예비선정 결과는 이달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남해대학은 이날 협약에 앞서 남해군, 남해군의회와 함께 상생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또 지난 3월 13일 경남 전략산업인 항공제작정비분야와 관광분야 맞춤형 인력 양성, 지역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전문인력 양성, 지역혁신생태계 허브 구축 등을 담은 혁신계획서를 창원대에 제출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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