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NC 다이노스 데이비슨, 선수 보호 차원서 1군서 말소

병원 검진서 왼쪽 팔꿈치 근육미세손상 진단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록… 김수윤 콜업

기사입력 : 2024-04-11 17:31:18

NC 다이노스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데이비슨은 지난 9일 KT 위즈와의 경기 중 1루에서 주자와 충돌 후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데이비슨은 10일 병원 검진을 했으며, 왼쪽 팔꿈치 근육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강인권 NC 감독은 11일 창원NC파크서 열릴 예정인 KT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데이비슨은 지금 수비나 기술 훈련하는데 조금 불편함이 있어서 며칠 휴식을 취하고 회복 속도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C 다이노스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이 지난 7일 창원NC파크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서 홈런을 친후 박건우의 축하를 받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이 지난 7일 창원NC파크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서 홈런을 친후 박건우의 축하를 받고 있다./NC 다이노스/

데이비슨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NC는 데이비슨 대신 1군에 김수윤을 등록했다. 강 감독은 "만일 상대팀에서 좌완 투수가 나오면 권희동을 1루 쪽으로 활용할 생각이 있다. 김수윤이 내야서 1루와 3루 등 멀티로 다 수비할 수 있고 컨디션도 좋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최정원(중견수)-손아섭(좌익수)-권희동(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도태훈(1루수)-김한별(유격수)로 KT를 상대한다. 선발투수는 신민혁이다. 강 감독은 "서호철이 언더 투수를 상대로 타율이 낮아서 뒤쪽으로 배치했다. 김성욱은 10일 경기 중 베이스 러닝하다 뒤꿈치 쪽에 불편함이 있어서 오늘은 대타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