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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동 10회말 끝내기… NC 8-7 승리

안타 27개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승

기사입력 : 2024-04-11 22:47:00

NC 다이노스가 안타 27개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연장 10회말 권희동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NC는 11일 오후 창원NC파크서 열린 KT와의 시즌 3차전서 8-7로 이겼다.

NC는 이날 승리로 11승 5패가 되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KT와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패가 됐다.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11일 창원NC파크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서 도루를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11일 창원NC파크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서 도루를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는 1회초 먼저 실점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NC 선발 투수 신민혁이 강백호에게 솔로홈런을 내줬다.

NC는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0-1로 뒤진 1회말 박민우가 안타를 친 후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를 만들었다. 1사 2루서 손아섭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최정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도루를 하면서 1사 2루가 됐다. 손아섭의 적시타로 2-1로 앞서 간 NC는 손아섭이 2루 베이스를 훔친 뒤 박건우의 적시타로 3-1을 만들면서 KT 선발 이선우를 강판시켰다.

하지만 NC는 5회초 3실점했다. 정준영의 1루수 땅볼 타구를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신민혁이 제대로 잡지 못했다. 1사 후 천성호에게 안타를 맞았으며, 로하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3-2가 됐다. 신민혁은 강백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천성호가 득점하면서 3-3이 됐다. 바뀐 투수 이준호가 문상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3-4로 승부가 뒤집어졌다.

NC는 7회초 무사 1루서 로하스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면서 3-6이 됐다.

7회말 NC는 3득점하면서 또 다시 균형을 맞췄다. 1사 1루서 권희동이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4-6으로 따라붙었고, 박건우가 우중간 3루타를 날려 5-6이 됐다. 이어 서호철의 적시타로 6-6 동점이 됐다.

NC는 8회초 1사 2루서 김상수에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6-7이 됐지만 8회말 최정원의 몸에 맞는 공과 손아섭의 안타로 무사 1, 3루 득점권 기회에서 권희동의 희생 플라이로 7-7로 따라잡았다.

NC는 10회말 KT 투수 박시영을 상대로 1사 2루서 권희동이 좌중간 적시타를 치면서 4시간 5분의 승부를 마무리했다. 권희동은 개인 통산 세 번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등판한 이용찬이 1과 3분의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2승을 거뒀다.

NC는 이날 1회말 박민우, 손아섭, 3회말 최정원, 손아섭, 6회말 김주원 등 모두 5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NC는 대구로 이동해 12~14일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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