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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주민센터, 경남외국인주민 풋살 국가대항전 개최

기사입력 : 2024-04-23 10:46:53


경남이주민센터는 지난 21일 창원축구센터 풋살경기장에서 ‘2024 경남외국인주민 풋살 국가대항전- 같이 뛰며 하나 되는 우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경남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네팔, 우즈베키스탄 8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들이 선수단을 구성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합했다. 올해는 베트남이 우승을, 캄보디아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남도 외국인주민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타향살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외국인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풋살경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외국인 주민 공동체 간 친선을 도모해 도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우승의 주역인 두 반 비엣(32) 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해서 기쁘다"며 “야간근무하고 와서 뛰느라 힘들었지만, 모처럼 다른 나라 친구들과 경기해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이주민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다른 나라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있도록 내년에도 풋살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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