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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철 경남 초미세먼지 역대 최저

기사입력 : 2024-04-23 14:32:08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남과 부산·울산 지역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계절관리제가 시행된 2019년 이후 가장 낮았던 걸로 나타났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2023년 12월~2024년 3월)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17.1㎍/㎥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절관리제는 계절절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고자 환경부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올해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년 대비 15%, 제도 시행 전 대비 33% 개선된 수치다.

계절관리제 시행 전 겨울철 경부울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5.5㎍/㎥을 기록해 왔다. 제도가 시행된 이후에는 20.1~19.3㎍/㎥를 유지해 왔다.

낙동강청은 올해 수송·산업·생활 부문에서 미세먼지 배출원 감축 ·관리에 중점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도 평가했다.

최종원 청장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지난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적극 줄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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