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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솔로홈런에도… NC 역전패

두산과의 시즌 3차전서 3-4 패

7~9회 기회서 2득점에 그쳐

기사입력 : 2024-04-23 21:52:01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 투수 최준호 공략에 실패하면서 역전패했다.

NC는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서 3-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15승 10패가 됐지만 2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과의 상대 전적은 1승 2패로 뒤졌다.

NC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박건우가 두산 선발 투수 최준호의 구속 147㎞ 속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1-0으로 앞서갔다.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23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서 2회초 솔로홈런을 친 후 김성욱과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23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서 2회초 솔로홈런을 친 후 김성욱과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NC는 5회말 1사 1, 3루서 두산 허경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6회말에는 1사 3루서 양석환의 적시타로 1-2로 역전됐으며, 라모스에게 투런 홈런을 내줘 1-4가 됐다.

NC는 1-4로 뒤진 7회초 박건우의 볼넷과 김성욱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서 서호철의 병살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8회초에는 김주원과 박민우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박민우가 투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또 권희동의 유격수 땅볼 때 김주원이 홈에서 아웃됐다. 손아섭의 2루타와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지만 박건우가 우익수 직선타 아웃됐다.

9회초 김성욱과 서호철의 연속 안타와 대타 박세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김주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4가 됐으며, 박민우가 자동고의사구를 얻어내며 1사 만루가 됐다. 권희동이 1루수 땅볼을 치면서 3루 주자 서호철이 홈에서 아웃됐다. 손아섭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삼진 아웃되면서 추가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NC 타선은 두산 선발 투수 최준호를 상대로 5이닝 동안 2안타 1홈런으로 1득점하는데 그쳤다.

NC 다이노스 투수 신민혁이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서 역투하고 있다./연합뉴스/
NC 다이노스 투수 신민혁이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서 역투하고 있다./연합뉴스/

NC 선발 투수 신민혁은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면서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패(2승)째를 떠안았다.

신민혁은 2회말 1사 2루, 4회말 무사 1,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지만 5회와 6회 실점하고 말았다.

NC는 7회부터 구원투수들을 투입했으며, 김재열(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임정호(3분의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이준호(3분의 1이닝 1탈삼진 무실점)가 이어 던졌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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