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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밀양서 장애인·비장애인 ‘스포츠로 화합’

이틀간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18개 시군 4000명 29개 종목 참가

기사입력 : 2024-04-26 08:16:40

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의 장인 ‘제27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6~27일 이틀 동안 밀양시 일원서 열린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열리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밀양시와 경남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장애인체육회·밀양시장애인체육회·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29개 종목(개인 12, 단체 9, 체험 8)에서 18개 시군을 대표한 4000명(선수 3276명, 경기임원 7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인종목은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등 12개, 단체종목은 육상, 줄다리기, 축구 등 9개, 체험종목은 플로어볼, 플로어컬링 등 9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어울림 종목은 당구, 럭비, 론볼 등 18개다.

게이트볼은 지난 23일 사전경기로 열렸으며, 다른 종목들은 26~27일 진행된다. 밀양에서는 슐런, 수영, 육상 등 25개 종목이 펼쳐지며, 창원에서 당구, 볼링, 진주에서 론볼, 김해에서 럭비가 각각 열린다.

개회식은 27일 오전 10시 밀양종합운동장서 시작된다. 임현정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으며, 형동생사이, 설하윤 등 초청가수의 식전공연이 있다. 개식 통고에 이어 시군선수단이 입장한다. 개회선언 후 지난 대회서 우승한 통영시가 우승기를 반환하고 선수 심판대표 선서 등이 진행된다. 성화점화 후 축구공 나눔 이벤트도 마련된다.

종합시상식은 27일 오후 5시 30분 밀양종합운동장서 열리며, 시상식은 종목별로 경기장서 한다. 종합시상식에서는 TV, 냉장고, 밥솥, 공기청정기 등 경품 이벤트도 있다.

종합시상 1위 지자체는 우승컵과 우승기, 2위는 준우승컵, 3위는 3위컵을 받는다. 우승기는 1년간 보관 후 내년 대회에 반환한다. 특별시상은 질서정연하고 적극적으로 대회에 임하는 시군에 모범선수단상, 어려운 가운데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시군에 장려상, 이전 대비 성적이 가장 크게 오른 시군에 성취상을 준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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