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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DN솔루션즈, 기업공개 절차 착수

대표·공동주관사 5곳 선정

하이엔드 제품 개발 등 추진

기사입력 : 2024-04-29 08:04:02

창원국가산단 내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기업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DN솔루션즈는 기업공개를 위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UBS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및 BofA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지난 1월 초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기업공개를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고, 2월 말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글로벌 3위의 업계 위상과 해외 투자자 유치의 중요성을 감안해 해외 증권사도 주관사단에 포함했다.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 업황, DN솔루션즈의 실적, 기업공개 시장의 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시기와 방법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국내 1위, 글로벌 3위의 위상을 가진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기업으로, 머시닝센터와 터닝센터를 주력으로 글로벌 최대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 집중하는 경쟁사들과는 달리 전 세계 지역에서 균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DN그룹은 2022년 초 MBK파트너스로부터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한 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산업은행과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프리 기업공개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은 △R&D 확대 △첨단 설비투자 △하이엔드 제품과 핵심 유니트 개발 △소프트웨어와 AI를 활용한 스마트 머신과 자동화 솔루션 개발 △통합 제조솔루션 제공 등 투자와 글로벌 기술기업 인수자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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