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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스페인 수산박람회서 110만3000달러 수출 계약

기사입력 : 2024-04-29 17:55:22

통영 수산물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떠난 통영시가 110만3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통영시는 지난 23~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24 Seafood Expo Global’에 참가해 3건 110만 3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수출관련 5건의 MOU를 체결했으며, 120여건 9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시는 상담건들이 수출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당 업체를 독려할 계획이다.

23~25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24 Seafood Expo Global’에서 통영 수산물을 맛보는 유럽 방문객들./통영시/
23~25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24 Seafood Expo Global’에서 통영 수산물을 맛보는 유럽 방문객들./통영시/

통영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수산 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2024 Seafood Expo Global’은 최다 참관객과 참가업체가 방문하는 연중 세계 최대 규모의 수산관련 전문박람회다.

이 기간 시는 홍보관과 시식부스를 운영해 통영의 우수한 수산물을 알렸다.

특히 시식부스를 통해 지난해 보다 더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선보였고 시간대별로 다른 요리를 선보여 박람회를 찾은 세계 기업 관계자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아울러 아시아 수산식품을 수입‧유통하는 스페인 업체를 방문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통영 수산물 수출을 위한 해결과제를 모색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 박람회인 만큼 참가 신청 업체가 많아 만족스러웠다”며 “수출 상담에 임하는 업체의 자세에서 통영수산물이 전 세계로 나가는 것은 멀지 않았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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