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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붕괴된 태양광 시설 확인하던 50대 노동자 추락사

기사입력 : 2024-05-03 15:29:32

붕괴된 태양광 철거를 위해 현장을 확인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10시 30분께 진주시 지수면의 한 창고 옥상에서 붕괴된 태양광 시설을 철거하기 위해 현장 확인을 하던 중 지붕 채광창이 깨지면서 50대 노동자 A씨가 8m 상당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1시 40분께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A씨를 포함해 4명의 노동자가 붕괴된 태양광을 확인하기 위해 지붕 위로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속한 업체는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자료사진./픽사베이/
자료사진./픽사베이/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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