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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간 ‘의령 10남매’ 尹 “어린이의 꿈 뒷받침”

어린이날 맞아 360명 초청 기념행사

기사입력 : 2024-05-06 00:59:06

윤석열 대통령이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은 5일 '의령 10남매'를 비롯해 전국의 어린이들과 가족 360여명을 청와대에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큰 꿈을 갖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응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의령에서 10남매를 키우는 박성용·이계정씨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의령에서 10남매를 키우는 박성용·이계정씨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의령군에서 참석한 ‘10남매 가족’을 만나 안부를 물었다. 윤 대통령은 10남매와 일일이 악수하고 모자에 사인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예전에 TV에서 누나와 형들이 동생들을 챙겨주는 사연을 본 기억이 난다"며 격려했다. 다둥이 부모인 박성용(50)씨와 이계정(48)씨 부부는 2007년 서울에서 의령으로 이사했다. 올해 대학생이 된 첫째 예서(20)부터 지난해 5월 태어난 막내 예빛(1)까지 10남매 대가족이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들을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부모님들, 선생님들, 시설 종사자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육시설 및 가정위탁아동, 농어촌·도서벽지 거주 아동, 장애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다둥이 가족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일일 특별강사로 재능기부 활동을 했던 늘봄학교 학생들과 전몰·순직군경 자녀도 함께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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