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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천원의 아침밥’ 지원 든든하네

경상국립대에 도내 최대 4만식 제공

대학생 부담 덜고 쌀 소비촉진 효과

기사입력 : 2024-05-06 21:02:02

진주시는 대학생들에게 10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진주시가 국비·도비 포함 식사료의 80%에 해당되는 4000원을 지원하고, 학생들은 1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대학생에게 제공된 천원의 아침밥./진주시/
대학생에게 제공된 천원의 아침밥./진주시/

시가 지원하는 경상국립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 규모는 경남지역 5개 대학 9만510식의 44%를 차지하는 4만식으로, 도내 최대 규모다.

식사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가좌캠퍼스와 칠암캠퍼스(구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대학생들의 식품과 영양소 섭취 균형을 위해 전년도보다 1000원이 오른 5000원 수준으로 하루 평균 500명의 대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고 있는 한 대학생은 “학생들에게 동아줄 같은 식단이다. 아침밥을 잘 챙겨 먹으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고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쌀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균형 잡히고 맛있는 식사를 위해 질 좋은 쌀과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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