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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양산선 사송역 환승센터 6월 준공 ‘박차’

기사휴게실·택시승강장 등 설치

사송신도시 대중교통 향상 기대

“부산 연결되는 광역교통망 개선”

기사입력 : 2024-05-07 20:54:34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사송신도시 사송역 환승센터가 내달 준공 목표로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7일 양산시에 따르면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102정거장(가칭 사송역)과 연계해 운영 예정인 사송역 환승센터가 오는 6월 준공 목표로 조성 중이다. 사업비는 59억9000만원으로 6092㎡부지에 버스 4면, 환승주차 승용 99면, 택시승강장, 기사휴게실, 관리실 등이 들어선다.

내달 준공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사송역 환승센터./양산시/
내달 준공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사송역 환승센터./양산시/

사송역환승센터는 사송신도시 내 공동주택의 점진적인 유입 인구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환승 거점 및 지원시설 역할로 환승 편의 등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송역 환승센터 정차노선은 총 10개 노선 186회로 시내버스 1일 총 991회 운행 중 19%에 달하는 노선이 경유한다.

노선은 물금, 북정, 통도사, 웅상, 부산 등 동양산~서양산 연결 및 양산~부산을 연결시켜 향후 도시철도 양산선 개통 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의 연계 환승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 환승센터 내에 환승버스 정차공간, 기사휴게실, 택시승강장을 배치해 운수 종사자의 근로여건·편익 증진은 물론, 승용차 주차공간을 조성해 이용객이 안전하고 효율적이고 유연한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사송역 환승센터 조성은 양산시 사송신도시 내 부족한 대중교통 상황을 해소하고 대중교통체계가 한 단계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과 환승될 뿐 아니라 도시철도 2호선과도 연계돼 부산과 연결되는 광역 대중교통망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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