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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4명 ‘FA 시장’ 나왔다

이재도·정희재·임동섭·박준형

21일까지 10개 구단과 자율협상

기사입력 : 2024-05-08 08:07:14

창원 LG 세이커스 가드 이재도와 포워드 정희재 등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대상 선수 46명을 7일 공시했다.

LG는 이재도, 정희재, 임동섭(포워드), 박준형(포워드) 등 4명이 FA 명단에 포함됐다. 양홍석과 윤원상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는 만큼 LG가 이번 FA시장서 내부 FA 선수를 붙잡는 한편 전력 보강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창원 LG 세이커스 이재도./KBL/
창원 LG 세이커스 이재도./KBL/

이재도는 2023-2024시즌 54경기 모두 출장해 경기당 평균 25분15초를 뛰면서 11.0득점, 3점슛 1.3개, 2.8리바운드, 4.3도움, 0.9가로채기를 기록했다. 이재도는 지난 시즌 보수 6억원으로 리그 보수 30위 내이다.

정희재도 지난 시즌 54경기 모두 출장해 경기당 평균 18분4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5.4득점, 3점슛 1개, 2.0리바운드, 1.3도움, 0.5가로채기의 성적을 남겼다. 정희재는 지난 시즌 보수 2억2000만원으로 리그 보수 40위 내이다.

창원 LG 세이커스 정희재./KBL/
창원 LG 세이커스 정희재./KBL/

임동섭은 18경기서 경기당 평균 6분을 뛰면서 2.3득점을 기록했으며, 박준형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출장 기록이 없다.

원주 DB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끈 강상재(보수 4억원)와 김종규(보수 5억원)를 비롯해 박지훈(안양 정관장, 보수 3억원), 김시래(서울 삼성, 보수 3억5000만원), 한호빈(고양 소노, 보수 3억원), 최부경(서울 SK, 보수 3억1000만원)도 포함됐다. 또 일본 B리그 씨호스즈 미카와 소속 이대성도 이름을 올렸다.

구단별로는 DB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소노와 한국가스공사가 6명, LG 삼성 SK KCC KT가 각 4명, 정관장과 현대모비스는각 3명이다.

FA 대상 선수들은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5일 동안 원소속구단을 포함한 10개 구단과 자율협상을 진행한다. 자율협상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들은 22~24일 영입의향서를 받는다. FA 선수가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을 경우 구단의 제시 금액과 상관없이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한 구단의 영입의향서를 받았을 경우에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이때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FA 선수는 25~28일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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