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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지역 국회의원, 국비 확보 힘 모은다

시, 민홍철·김정호 의원과 간담회

내년 예산·지역 현안 해결 등 논의

기사입력 : 2024-05-08 08:07:32

김해시와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이 2025년도 김해시 국비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7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두 지역구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해시는 2025년 국비 1조원 확보를 목표로 지난 2월 ‘국비 확보 전략보고회’ 개최 이후 본격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이날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초당적 협력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홍태용 시장 등 김해시 간부 공무원들이 민홍철·김정호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김해시/
홍태용 시장 등 김해시 간부 공무원들이 민홍철·김정호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김해시/

지난 3월 26일 발표된 정부의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보면 내년도에도 정부의 건전재정기조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비 확보가 녹록지 않은 상황임을 공감하고 내년도 중점 국비확보사업과 현안사업의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내년도 김해시 국비 신청 주요 사업은 △김해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 건립 △수소액화 플랜트용 냉매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진영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본산·감노·매리·이동) △진영읍·불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바람길 숲 조성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등이다.

국비사업 외에도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 △김해 도립의료원 건립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 △글로컬대학 30 사업 지정 등 당면한 지역 현안 6건의 해결을 위한 향후 추진 전략 논의도 이어졌다.

홍태용 시장은 “21대 국회에서 두 국회의원의 든든한 지원으로 매년 국비 확보액을 갱신하며 시 발전에 큰 힘이 됐다”며 “22대 국회에서도 긴밀한 협치를 통해 김해시 미래 발전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은 “오늘 논의된 국비확보사업과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2대 국회에서도 시와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최선을 다해 김해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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