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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청년작가 3인 예술세계 ‘한눈에’

창원 샤갤러리 ‘SHOW US’ 두 번째 그룹전

문관우·오승언·조현수 작품 14일까지 소개

기사입력 : 2024-05-09 08:05:30

창원 샤갤러리의 기획 전시 ‘SHOW US’의 두 번째 그룹전이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경남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을 조명하는 ‘SHOW US’ 전시는 지난달 16일까지 진행된 파트1에 이어 이번 파트2에서는 문관우, 오승언, 조현수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문관우 作 ‘형태연구’
문관우 作 ‘형태연구’

문관우 작가는 대구 출생으로 산청에 작업실을 두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2년 전부터 현재까지 매일 손으로 흙 조각을 빚어 일상의 소소한 순간과 감정을 담은 ‘조각 일기’를 작업하고 있다. 작가의 조각은 유약을 사용하지 않고 소성된 세라믹으로 자연스러운 흙의 질감과 색감을 드러내 흙 본연의 아름다움과 곡선의 섬세함을 보인다.

오승언 作 ‘벌거벗은 임금님’
오승언 作 ‘벌거벗은 임금님’

오승언 작가는 창녕 출신으로 창원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회화,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으로 현대인 내면의 부재를 긁고 제거하는 행위를 통해 가시적으로 나타내는 작품 활동을 한다. 그는 설치 작업과 함께 더욱 직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사진 작업을 함께하며, 작업 방식의 행위를 통해 인간의 숨겨진 내면의 이미지를 찾고 도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조현수 作 ‘Thicker#2’
조현수 作 ‘Thicker#2’

조현수 작가는 창원에서 출생해 거주하며 작품 작업을 하고 있다. 금속재료와 전통재료를 결합하여 자연의 흔적과 시간의 흐름을 담아 독창적인 동양화풍을 화면에 표현한다. 자연의 이미지를 금속재료인 동박, 전통 재료인 닥종이와 결합하여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환의 형상을 이상적으로 작품화하고 있다.

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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