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야구장’ 개장… 야구인들 경사났네
읍 기월리에… 라커룸·조명탑 등 갖춰
전지 훈련팀 유치·동호회 활성화 기대
기사입력 : 2024-07-02 21:21:20
고성군은 KBO(한국야구위원회) 남해안 야구벨트 구축사업의 하나로 고성읍 기월리에 ‘고성군 2야구장’을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2022년 5월 1야구장 개장 이후 2년 만에 2야구장까지 문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고성군협회장기 리틀 야구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이 고성군 2야구장 개장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고성군/
2야구장은 51억원을 들여 인조잔디구장 1면, 본부석, 라커룸 2곳, 전광판과 야간 경기를 위한 조명탑 6개 등을 갖췄다. 올해 안으로 야구장 인근에 16억원을 들여 1000㎡ 규모의 실내 야구 연습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1·2야구장 개장으로 전지훈련팀 유치와 야구 동호회 활성화 등 스포츠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유소년 야구대회, 동호회 친선경기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군은 2022년 5월 고성군종합운동장 바로 옆에 전용 구장인 1야구장을 개장했으며 앞으로 5년 안에 3·4야구장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1야구장은 85억원을 들여 2만7566㎡ 면적에 인조잔디구장 1면, 본부석, 라커룸 2곳, 전광판, 조명탑 6개 등을 갖췄다. 중앙펜스까지 105m, 좌우 펜스까지 95m인 전용 야구장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야구대회 유치를 통해 고성군이 명실상부한 남해안 야구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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