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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전동차, 인도 최초 지하철 운행

기사입력 : 2002-12-26 00:00:00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로템이 지난해 5월 인도델리시 지하철공사로부터
수주, 제작해 납품한 전동차가 25일 서남아시아 최초의 지하철인 델리시 노
선 운행에 들어갔다.

로템이 공급하는 전동차는 총 240량으로 60량은 국내에서 생산해 인도에
납품하며 나머지 180량은 양측이 합의한 현지화 프로그램에 의해 단계별로
인도 현지에서 생산된다.

오는 2005년 9월 완공 예정인 델리시 지하철은 총연장 61.5km로 이번 1
차 개통구간은 델리시의 샤다라 지역에서 티스 하자리 지역까지 8.3km구간
이다.

인도 델리시 지하철공사는 완전 개통후에는 하루 200만명에 가까운 승객
들이 지하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델리시에서 열린 개통 기념행사에는 로템의 정학진사장과 함께 비하
리 바지파이 인도 수상, 싱재경부장관, 쿠마르 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했
다. 전강준기자 j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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