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 대한신경종양학회 회장 선출
국내 유일 신경종양 전문 다학제 학회
김 교수 “전문가 육성해 세계적 학술 교류 도모할 것”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가 대한신경종양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신경종양학회는 2011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신경종양 전문 다학제(여러 분야가 모여 연구하는) 학회다.
김영준 교수는 지난 14일 대한신경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8대 대한신경종양학회 회장에 뽑혔다.
임기는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2년 간이다.
대한신경종양학회에는 신경외과를 비롯해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병리학과, 영상의학과, 소아종양학과, 신경과, 완화의학과, 기초연구 등 분야별 전문가 약 55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과 협력해 신경종양 관련 다양한 국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신경종양 전문가 과정 교육 및 인증, 최신 한국형 신경종양 진료 지침 발간 등을 통해 국내 신경종양 치료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2022년에는 서울에서 세계신경종양학회를 개최하며, 국제적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신경종양학회로 자리매김했다.
김영준 교수는 대한신경종양학회에서 부회장, 총무 이사, 다학제위원장, 다학제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기여해왔고, 뇌종양 치료 관련 강연과 학술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헬스조선이 선정한 뇌종양 명의로,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SCI 논문 포함)을 게재했으며, 1,00건이 넘는 뇌종양 수술을 집도했다.
신임 김영준 회장은 “대한신경종양학회의 내실을 다지는 운영과 신경종양 전문가 육성을 통해 세계적인 학술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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