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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체육 꿈나무 금빛 질주

기사입력 : 2024-05-26 20:32:22

육상, 금 6·은 7·동 5개 획득
남중부 1600m 계주 우승
김해 신어초 박윤아·민아 자매
여초부 800m 나란히 1·2위


경남 육상 꿈나무들이 육상 미래를 밝혔다.

경남 육상 선수들은 25~26일 목포종합경기장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경기서 금 6개, 은 7개, 동 5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제52회 대회(금 3개, 은 7개, 동 6개)보다 전체 메달 수와 금메달 개수가 많은 성과를 냈다.

26일 오전 목포종합경기장서 열린 육상 여자 15세 이하부 1500m 결승 1조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26일 오전 목포종합경기장서 열린 육상 여자 15세 이하부 1500m 결승 1조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경남 선수단은 육상 트랙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25일 남중부 1500m서 김동연(양산 신주중3)이 4분10초50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26일 트랙 마지막 경기인 남중부 4X400m(1600m) 계주서 박건우(함안 함성중2), 유승진(고성 철성중3), 김준(창원 합포중2), 김동건(합천중3), 박혁수(사천 용남중3)가 3분26초40의 기록을 합작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2위 경기 선발에 0.1초 차 앞섰다. 경남은 남중부 400m서 입상한 선수가 없는데도 계주 우승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박윤아, 박민아(이상 김해 신어초6) 자매는 이달초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여초부 800m서 나란히 1, 2위를 했다.

박민주(사천여중3)는 대회 여중부 800m 3연패를 하고 1500m서 3위를 했다.

김경균(합천중3)은 남중부 5000m 경보서 24분21초0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우승했다.

박유준(진주 장재초4)은 남초부 육상 80m(4학년 이하)서 10초46으로 1위를 했다.

또 △여초부 포환던지기 조혜경(신어초6), 80m 이다연(용호초4) △남중부 높이뛰기 변종훈(진해남중3), 원반던지기 곽원빈(내동중3) △여중부 110m허들 전지유(거제중앙중2), 세단뛰기 손하람(통영중앙중3)이 각각 2위를 했다. 이와 함께 △여초부 포환던지기 차예린(신어초6) △남초부 80m 이채민(상동초4) △여중부 4X400m(1600) 계주서 김아인(사천여중1), 이은희(고성여중3), 김민지(통영중앙중3), 전지유(거제중앙중2), 최윤서(거제중앙중3), 박민주(사천여중3), 김민지(통영중앙중3)로 구성된 경남 선발이 각각 3위를 했다. 남중부 4X100m(400m) 계주 결승서 김민준(거제중앙중2), 김시훈(창원중앙중2), 김우경(밀양중3), 김준(합포중2), 안대성(진주대곡중1), 임찬우(양산 신주중1)가 43초57을 합작하며 경기 선발과 같은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헌태 경남육상연맹 수석부회장은 “육상 지도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서 선수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선수들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한 결과”라고 말했다.

글·사진=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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