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양산·밀양 기업, 올해 770여명 채용
30인 이상 사업장 123곳 인력 모집
기사입력 : 2025-03-19 19:50:56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올해 관내(김해 양산 밀양) 기업의 인력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123개 기업에서 770여 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고용지청이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관내 30인 이상 고용 사업장 160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해 57개사에서 319명, 양산 50개사에서 201명, 밀양 16개사에서 251명의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종별로는 생산직이 51개사 434명, 간호(조무)사 14개사 76명, 요양보호사 9개사 71명, 사무직 12개사 43명, 생산·품질관리직 16개사 31명, 연구·기술직 6개사 25명, 영업직 10개사 23명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제조업 분야에서의 생산직 인력에 대한 수요가 전체의 56%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의료·요양 관련 인력(19%), 사무직(5%), 생산·품질관리직(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양식품(주) 밀양공장은 제2공장 가동과 함께 200명의 생산직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권구형 지청장은 “올해 지역 기업들의 활발한 채용계획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기에 채용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료사진./픽사베이/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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