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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창의도시 ‘의장도시’ 선정

국내 두 번째 의장도시,

기사입력 : 2024-05-27 17:28:10

진주시는 전 세계 66개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분야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의장도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오스트레일리아 밸러렛에서 열린 ‘2024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서브네트워크 연례회의’에서 회원도시들의 동의와 유네스코 사무국의 승인을 받았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의장도시 선정은 국내에서 경기도 이천시에 이어 두 번째다.

시가 2019년 창의도시 선정에 이어 빠른 시간에 의장도시로 선정된 것은 2022년 공예.민속 예술 부문 서브네트워크 연례회의 유치로 회원도시들에게 자치단체의 관심도와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아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서브 네트워크 회의./진주시/
2022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서브 네트워크 회의./진주시/

향후 의장도시 임기 2년 동안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들의 대표로서 유네스코 사무국 운영위원회에 직접 참여하면서 국제적 위상 강화는 물론 시의 국제적인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주시는 오는 7월 포르투갈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에서 공예.민속예술 클러스터 사업들을 주관하는 등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공예와 민속예술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2004년 10월 문화 다양성을 위한 국제연대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국제 네트워크로 음악, 영화, 음식, 공예.민속예술, 문학, 미디어아트, 디자인 등 총 7개 분야의 100여개국 350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국내에는 서울, 부산 등 12개 도시가 있다.

조규일 시장은 “세계적인 도시 네트워크에서 의장도시로 선정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국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교류를 통해 문화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서브 네트워크 회의./진주시/
2022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서브 네트워크 회의./진주시/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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