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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개 숙인 경남FC

서울E와 원정경기 1-2 져 2연패

승점 추가하지 못하며 리그 12위

기사입력 : 2024-06-02 20:28:34

경남FC가 서울이랜드에 지면서 2연패했다.

경남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서 열린 ‘K리그2 2024’ 16라운드 원정경기서 1-2로 패했다. 경남은 서울E와 시즌 상대전적 1승 1패가 됐다. 경남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승점 15(4승 3무 8패)에 머물면서 리그 12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1일 서울 목동종합경기장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K리그2 원정경기서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1일 서울 목동종합경기장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K리그2 원정경기서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리그 최다 골(30골)을 기록 중인 서울E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하며 침체된 분위기 속에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맞게 됐다.

경남은 전반 25분 박민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지난 시즌까지 경남서 뛰었던 박민서는 이 골로 이번 시즌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경남은 전반 추가 시간 실점할 뻔 했다. 박민서가 왼쪽서 올린 크로스를 브루노 실바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이 출렁였지만 박민서가 공을 받는 과정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경남은 후반 시작 27초 만에 브루노 실바가 변경준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0-2로 뒤졌다.

전열을 가다듬은 경남은 주도권을 잡으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후반 25분 경남 박민서는 박원재의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내에서 강한 오른발슛으로 골을 터뜨렸지만 경남은 남은 시간 동안 추가 골을 넣지 못하면서 패했다.

경남은 전반 슈팅 수 5-6, 유효슈팅 수 2-3으로 뒤졌고, 후반에도 슈팅 수 7-9, 유효슈팅 수 3-5로 열세였다.

경남은 김민준 골키퍼의 몇 차례 선방으로 더 많은 실점 위기서 벗어난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경남은 A매치 휴식기 후 오는 15일 창원축구센터서 수원삼성과 17라운드 홈경기를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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