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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살아야 경남FC가 산다!

14경기 중 무실점은 고작 한 경기

내일 서울 원정서 하위권 탈출 도전

기사입력 : 2024-05-31 07:58:39

경남FC가 하위권 탈출에 나선다.

경남은 6월 1일 오후 7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서 ‘K리그2 2024’ 16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원정경기를 한다.

30일 현재 경남은 승점 15(4승 3무 7패)로 11위, 서울E는 승점 22(6승 4무 4패)로 3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안산 그리너스의 경기서 경남 우주성(왼쪽)이 안산 노경호를 수비하고 있다./경남FC/
지난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안산 그리너스의 경기서 경남 우주성(왼쪽)이 안산 노경호를 수비하고 있다./경남FC/

K리그2는 4위 김포FC(승점 21), 5위 부천 FC(승점 20), 6위 충북청주(승점 20), 7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19), 8위 수원 삼성(승점 19) 등 중상위권의 승점 차가 얼마 나지 않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위권도 비슷하다. 경남은 최하위인 13위 안산 그리너스(승점 13)와 승점 차가 2에 불과하다.

경남은 올 시즌 최다 연승이 2연승에 그치고 있어, 서울E와의 경기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바꿔야 순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경남은 지난 8라운드 서울E와의 맞대결서 이민기와 이민혁의 연속 골로 2-1로 이겼다. 5득점으로 팀 내 최다 골을 기록 중인 원기종(4월 29일 국군체육부대 입대)과 아라불리(4득점)가 아닌 다른 국내 선수들의 득점으로 경남은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서울E는 공격력이 강점이다. 서울E는 14경기서 28득점을 터뜨리며 경기당 평균 2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최다 득점 1위를 하고 있다. 브루노실바(9득점), 이코바(6득점) 등 외국인 선수와 최근 4경기서 4골을 넣고 있는 이동률이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경남은 14경기서 단 한 경기만 무실점으로 끝낼 정도로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경남 수비수들이 서울E 공격수들을 잘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경남은 서울E와 경기 후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 경남이 서울E와의 경기서 승리 후 좋은 분위기로 A매치 휴식기서 그동안 부족했던 점을 보완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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