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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휴식기 땀방울’ 빛날까

지난 7~11일 남해서 전지훈련

내일 수원과 맞대결… 수비 관건

기사입력 : 2024-06-13 20:54:21

A매치 휴식기 동안 남해서 전지훈련을 한 경남FC가 오는 15일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12위 경남(승점 15·4승 3무 8패)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서 리그 6위 수원(승점 20·6승 2무 7패)과 K리그2 17라운드 홈 경기를 한다.

경남은 현재 하위권에 위치해 있지만 승점 20인 부산(5위), 수원(6위), 아산(7위), 부천FC(8위), 충북청주(9위), 승점 16인 천안(10위), 성남(11위) 등과 승점 차이가 크지 않다. 경남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 연승을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직 리그는 일정의 절반을 소화하지 못했으며 경남은 2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박동혁 감독./경남FC/
박동혁 감독./경남FC/

경남이 상대하는 수원은 지난 5월 5경기서 모두 패하면서 결국 염기훈 감독이 팀을 떠나고, 변성환 감독이 부임했다. 이번이 변 감독 부임 후 두 번째 경기다.

경남은 지난 4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수원과 1-1로 비겼다. 경남은 후반 9분 이준재의 골로 1-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뮬리치에 극장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 추가에 그친 아쉬움이 있다.


경남은 이번 시즌 8차례의 홈 경기서 2승 1무 4패를 하면서 9득점 13실점했다. 박동혁 감독은 취임 후 홈 경기 승률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대에 못 미친다.

경남은 올 시즌 리그서 무실점 경기가 단 한 번뿐이다. 코리아컵 2경기를 포함해도 17경기 중 3경기만 무실점이었다. 경남은 지난 7~11일 남해스포츠파크서 하계전지훈련을 통해 리그 반등을 다짐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부족한 부분 보완을 위해 땀방울을 흘린 경남이 리그 최다 실점 중인 수비 불안서 벗어나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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