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내 공작기계 전문 기업 ㈜DN솔루션즈(대표 김원종)는 지난해 창원에 이어 대구 지역 대학과도 손을 잡고 우수 인력 양성에 힘을 모은다고 23일 밝혔다.

21일 오후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본관에서 산학협력 및 주문식 교육 협약식이 열려 김원종(왼쪽) DN솔루션즈 대표와 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DN솔루션즈/

DN솔루션즈와 대구 소재 영진전문대는 지난 21일 첨단 제조 솔루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영진전문대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와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진전문대는 AI융합기계계열에 DN반을 개설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이 반에 속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메카트로닉스 기반 첨단 제조 솔루션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현장 실무를 이해할 수 있는 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은 전국 최초로 전문학사-학사-전문기술석사 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단일 계열로,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지능형로봇분야 사업에 참여하는 등 신기술 분야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앞서 DN솔루션즈는 지난해 3월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이하 폴리텍대 창원캠퍼스)와 함께 스마트 정밀 가공·기계 설계 분야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반을 개설한 바 있다. 폴리텍대 창원캠퍼스 재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된 이 특별반은 지난해 9월 첫 졸업생을 배출, 합격자들은 DN솔루션즈에 취업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DN솔루션즈는 앞으로도 정밀 가공, 첨단 제조 분야의 학계·교육기관과 적극 협력해 미래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