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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경기 살려라… ‘설 선물 판매대전’ 불 붙다

기사입력 : 2016-01-19 22:00:00
설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들의 선물 판매대전이 본격화됐다.
 
1만원대 저가형부터 10만원대 이상 고급세트까지 한정판부터 실속형까지 다양하게 선뵌다.

◆농협 하나로마트=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국의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할인대전’을 연다. 이 행사에서 과일·축수산·가공 및 생활용품 등 600여개 설 선물세트가 최대 66% 할인 판매된다.

농협은 우선 2만~4만원의 ‘뜨라네 명품감귤’, ‘뜨라네 프리미엄 잎 맞춤배’, ‘뜨라네 GAP 프리미엄 사과’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1만~2만원의 저가 실속형 가공생활용품 선물센트도 준비했다. 중고가형 선물도 판매한다. 우수농가에서 고품질의 사과·배·한라봉 등을 엄선한 명인·명작 과일 선물세트, 친환경 농산물인 ‘아침마루’ 사과·배 선물세트도 판다.

명품 한우·한돈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한우 프리미엄 수(秀) 갈비 2호’ 선물세트 등은 NH, KB, 현대, 롯데, 하나 등 5대 신용카드로 사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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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성산구 가음로에 위치한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22일부터 2월 3일까지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한 직원이 고객을 안내하고 있다./남창원농협/


◆이마트= 작년 고급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주를 이루던 이마트는 올해 희소성을 강조한 한정판 선물세트로 승부를 걸었다. 지난해 열풍을 일으킨 쿡방의 영향으로 ‘드라이에이징 한우’, ‘생 트러플’, ‘점보 랍스터’ 등 해외 식품 트렌드가 적극 반영된 이색 요리 식재료로 선물세트를 대거 구성했다.

제주도 흑한우를 저온 창고에서 첨가물 없이 4주 이상 숙성시킨 ‘피코크 제주 흑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3㎏·48만원·100세트)부터 ‘이탈리아산 생 트러플’(90g·29만8000원·220세트), 기존 랍스터 크기의 2배가 넘는 ‘미국산 점보 활 랍스터’(2마리·9만9900원·500세트)가 소비자들을 반긴다. 이 밖에 상주 지역의 260년 된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으로 만든 곶감 선물세트(36입·12만8000원)도 80세트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 프리미엄급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세트까지 다양한 구성을 선보인다.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로는 구제역 청정 지역인 전남 영암에서 자라난 1++등급의 최상위 한우를 포함한 ‘쿠킹 컬렉션’이 대표적이다. 등심스테이크와 안심스테이크 등이 포함된 ‘쿠킹 컬렉션 한우 스테이크 세트’를 38만원에, 구이용 등심과 특수부위 등이 포함된 ‘쿠킹컬렉션 한우 냉장혼합세트 1호’를 35만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실속 굴비세트(1.6kg 내외/20미·5만9800원) 등 가계 부담을 낮춘 실속형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2만원대 알뜰형 과일 선물세트를 전년 대비 30%가량 더 확보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22일부터 공단지역 51개점에서, 28일부터는 전국 141개 전 점포 및 온라인쇼핑에서 300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장기 불황 및 소비침체를 고려해 5만원 미만 중저가 세트 비중을 기존 60%에서 65%로 확대했다.

‘넛월드 견과 4종 세트’(4만원), ‘세계인이 선택한 슈퍼곡물세트’(6만원)를 훼밀리카드 회원에 한해 40% 할인하며, 이 밖에 ‘명품원초로 만든 월포리 서천 김세트’(1만원), ‘남도의 향 국물용 건해산물 세트’(1만원), ‘백일의 약속 6년근 홍삼정애니타임 세트’(10g*30포·4만9000원) 등 다양한 중저가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조윤제·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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