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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단 등 도내 산업계는 지진 피해 없어

기사입력 : 2017-11-16 22:00:00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한 창원산단 등 도내 산업계 여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창원산단을 비롯 도내 산업단지 등에 입주한 기업들이 이번 지진으로 인해 입은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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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경남신문 DB/



창원산단의 경우 두산중공업, LG전자, 현대위아, 한화테크윈, 세아창원특수강 등 주요 사업장들은 대부분 내진설계가 돼 웬만한 지진에는 충격이 없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특히 두산중공업의 경우 1종, 2종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1년, 3년, 5년 단위로 정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외부용역업체들의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내진설계를 진도 6.5까지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세아창원특수강, 현대비엔지스틸 등 철강생산업체들도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발생하면 고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대비해 공장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가 1988년부터 점차 강화되면서 그 이전에 건립된 중소기업 공장들의 경우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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