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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출범 “이렇게 일하겠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

“도시 경쟁력 높여 ‘부강한 진주’ 건설할 것”

5개 분야 공약사업 중점 추진

기사입력 : 2018-07-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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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시장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금 진주시는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예전의 영화를 되찾을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런 기회를 살려서 경제와 문화를 위시해 모든 분야에서 다시 예전의 모습을 중흥시키겠다는 게 시정의 핵심인‘부강 진주’의 골자다”고 밝혔다.

민선 7기 제9대 진주시장으로 취임한 조규일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부강한 진주를 위해 그동안 내세웠던 공약과 시민들과의 약속 하나까지 최선을 다해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5개 분야 65개 공약사업 추진에 그동안 쌓은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부어 임기 내 공약을 실현해 내겠다는 약속을 했다. 조 시장은 “시민과 소통 없는 시정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시민들이 시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취임 소감은.

▲막상 취임하고 나니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이 있기까지 혼자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여정이었다. 함께해 주신 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는 진주의 발전, 행복한 시민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시점이다.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 시민들께서도 시정에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중점 추진 예정인 5개 분야 공약사업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5개 분야 공약사업은 일자리가 풍부한 진주, 골고루 잘사는 진주, 공감·소통하는 진주, 아이들이 행복한 진주, 남강이 특별한 진주다.

이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일자리가 풍부한 진주 건설이다. 그 마중물로 항공국가산단을 꼽고 있다. 항공산단의 안착과 확장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관련 분야에 파급력이 큰 국내외 유수의 앵커기업을 유치해 산단을 조기에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

또 성공적인 항공국가산단이 되기 위해서는 교통이 필수이기 때문에 서부부지사 시절 추진했던 남부내륙철도 사업을 해당 지자체장들과 적극 협조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임기 내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골고루 잘사는 진주건설을 꼽았는데.

▲도시경쟁력 제고와 삶의 질 확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 이를 위해 신도시 확장과 함께 원도심에 대한 개발도 추진하겠다. 전통시장의 현대화·관광자원화 사업추진, 농업인 지원사업 확대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마을 공동시설 확충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진주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혁신도시 시즌 2와 초전 신도심 조성에 대해서는 혁신도시는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과 연계된 지속적인 기업유치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혁신클러스터 확장을 위한 혁신도시 사업 구역을 확대 추진하고, 초전 신도심 개발은 서부청사와 연계해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해 문화와 컨벤션 중심의 ‘진주의 강남’을 조성하겠다.

-공감·소통하는 진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 어떤 방안이 있는지.

▲우선 인수위 대신 시민소통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추진해 오고 있다. 월 1회 이상 시장과 시민들과의 데이트 상설화, 시민과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소통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깊이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다.

또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분위기를 만들겠다. 이 같은 소통구조를 통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세부 정책으로 아이 돌봄 공간 확대 운영, 권역별 종합노인센터 건립,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결혼이민자에 대한 맞춤형 적응 교육과 재난·재해 시민안전 체험 홍보관 운영 등으로 실제 생활 속에서 소통과 공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다.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행복한 진주를 만들겠다고 한 공약은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진주가 서부경남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편한 도시, 아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행복한 진주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교육분야 지원예산을 전체 예산의 3% 이상 확대해 연간 400억원 수준을 유지해 나가고, 민간·가정어린이집 학부모 부담금 전액지원, 어린이 친환경안전급식센터 설립으로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또 중고생 등하교시 맞춤형 버스노선제 운영과 미래세대 행복기금 500억원 조성 운영으로 지역의 인재들이 질 높은 교육과 더불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진주의 문화예술 부흥을 위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했는데.

▲남강은 천년고도 진주의 역사와 정신, 문화와 예술을 낳았다. 남강이 특별한 도시 진주를 만들어 시를 다시 위대한 역사, 문화, 예술, 교육의 도시로 부흥시켜 나가겠다. 이른바 남강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예술공간을 확대하는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현재 비어 있는 진주성 잔디밭 공간에 진주성 관찰사 집무실을 복원해 체험공간화하고, 담아가는 프로그램 개발로 시의 역사와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갈 것이다.

-남강유등축제의 무료화를 공약했다.

▲남강유등축제의 입장료 무료를 통해 축제를 원래 목적에 맞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되돌려 줄 생각이다.

‘역사, 문화 진주’를 이야기하면서 예산 부족을 이유로 역사성을 갖춘 유등축제를 유료 입장객만 즐기는 상업적 축제로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유등축제 입장료 무료화를 통해 진주시민의 축제인 유등축제를 원래 목적에 맞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확고하다.

-진양호의 관광 인프라 활용과 망경동 등 구도심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에 대한 계획은.

▲진양호를 가로지르며 경관을 구경할 수 있는 집라인이나 전망대 부근의 스카이 워크, 자연친화적인 재료로 만든 전기배 등 자연훼손과 상수원 오염이 없는 범위의 개발을 통해 남강의 역사문화권역과 진양호의 관광권역을 벨트로 이어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촉석루 건너편인 망경동 남강변에 진주문화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한 중형 규모의 다목적 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 신안동 공설운동장 지역에 복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해 전지훈련 등을 통한 지역경제와 구도심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확대해 나가겠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약력> △1964년 진주 출생 △진주 대아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석사) △파리 제12대학교 박사준비과정 (DEA. 2년, 도시 및 지역개발학) △㈜선경(현, SK글로벌) 근무 △제1회 지방행정고시 합격(1995년) △서울특별시 송파구청 지역경제과장 △서울시청 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서기관)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과장 △경상남도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부이사관) △경상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 △경상남도 경제통상본부장 △경상남도 미래산업본부장 △경상남도 서부부지사(1급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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