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김해 의생명·의료기기 특구] 연구센터·특화 학과로 전문인력 양성

대학 지식 활용, 6개 부속센터 설립

특화 학과·산단캠퍼스로 인력 양성

동남권 의생명 R&D 허브 육성 전략

기사입력 : 2019-06-19 20:57:02

김해시는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의생명 강소특구)로 지정된 것과 관련, 그동안 투자해온 의생명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됐고 새로운 과학도시로 부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해 의생명산업 새 전기= 김해 의생명 강소특구는 인제대학교(0.28㎢)가 보유한 의약품(조성물, 제조기술)과 첨단의료기기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의생명센터(0.4㎢)와 골든루트산단·서김해산단(0.44㎢)의 배후공간(총 1.12㎢)을 중심으로 동남권 의생명·의료기기 R&D 허브로 육성·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메인이미지

특구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으로 서김해산단 내에는 강소연구복합연구센터를 건립하고, 골든루트산단 내에는 현재 건립 중인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를 활용해 총 6개의 부속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또 서김해IC인근 골든루트산단 내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의생명 기업의 집적화를 추진하고 의생명·의료기기 특화 학과 신설, 산단캠퍼스 조성사업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들을 양성한다.

◆일자리 370개 창출= 김해시는 의생명 강소특구 지정으로 100개 기업 창업과 이에 따른 일자리 370개 창출, 6500억원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는 5개 백병원을 보유하고 있어 의약품, 치료진단기기 분야 특허가 매년 170건 이상 출원·등록되고 있어 실제 수요처에서 필요한 기술 공급이 가능해지고, 여기에 보건의료 분야 교수, 병원 임상교수 등 우수한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의료기기 연구와 의생명 기술사업화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명 김해부시장은 “특구 지정을 발판 삼아 김해 의생명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연구개발특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이 다른 지원과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구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