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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아름다운 가정상- 화목상] 창원시 김순기씨 가정

44년간 종부로 살며 다복한 가정 이끌어

기사입력 : 2020-11-25 08:03:48

김순기(67)씨는 한 집안의 맏며느리로서 다복한 가정을 이끌어 가면서 지역사회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976년 남편인 고 조영국씨와 결혼해 44년간 8대 종부로 살아왔다. 어려운 가정 생활 속에서도 4대 봉제사와 명절 기제사, 선대묘사 등 제사를 봉행해 오고 있다.

김씨는 또 집안에 길사가 있을 때마다 예물음식을 만들어 제공해오면서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식당을 경영하는 등 모범이 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07년 4월 남편의 사별 후에도 현재까지 지극히 부모를 봉양하고 문중의 종부로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가 하면 조부 슬하 5명의 종형제와 8명의 재종형제, 그리고 자매 슬하 가족들을 모아 가족회를 결성하는 등 친목을 다지고 있다.

김씨 가정은 이뿐만 아니라 매년 제사 때마다 별도로 떡을 더 주문해 제수음식과 함께 부모님이 계신 경로당을 찾아 꾸준히 위문하면서 지역사회에서도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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