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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집트랙 운영방안 논의한다

사업자 만나 대책 마련 등 검토키로

기사입력 : 2022-11-30 20:24:21

속보= 창원시가 휴장 중인 집트랙 운영 사업자와 만나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11월 23일 1면  ▲멈춰 선 창원 집트랙, 운영 중단 위기 )

창원시 해양레저관광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집트랙은 지난 7월 29일 탑승자 사고 발생 후 현재까지 휴장 중이다. 앞서 민간 사업자 측은 지난 10월께 창원시에 11월 30일까지 휴장한 뒤 향후 운영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22일 창원 집트랙이 운영되지 않고 멈춰 있다./경남신문 DB/
22일 창원 집트랙이 운영되지 않고 멈춰 있다./경남신문 DB/

시는 집트랙 운영 방안 등을 확인하기 위해 민간 사업자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고, 최근 사업주가 건강상 등의 이유로 연락이 어려웠다며 조만간 창원시를 찾아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는 사업자의 입장을 확인해야겠지만 현재로서는 휴장이 다소 길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집트랙이 다시 운영되려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시설 보강을 통한 재발 방지 등의 노력이 필요한데, 사업자 측은 운영기간 동안 적자가 너무 커 시에 협약상 유상사용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등 내부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업자와 면담에서 사고 수습 등 안전 대책 마련과 함께 운영상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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