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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산불 재발화 …주민 25명 대피

기사입력 : 2023-03-10 11:24:30

합천 산불이 재발화 되면서 긴급 진화에 나섰다.

합천군에 따르면 9일 저녁 11시40분께 합천읍 서산리 정상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용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 돼 산불진화헬기 11대와 산불진화장비 5대, 산불진화대원, 공무원 등 210여명이 긴급히 투입,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재발화한 합천 산불/산림청 제공/
재발화한 합천 산불./산림청 제공/

지난 8일 오후 1시 59분께 발생해 산림 163ha를 태우고 20시간 만인 9일 오전 10시쯤 주불 진화된 산불이 다시 발화한 것이다.

이날 밤사이 순간최대풍속 5m/s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며 잔불이 재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0일 새벽 1시 40분에는 계림과 안계마을 주민 25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뒷불이 되살아 난 것으로 보인다”며 “진화가 완료될 때 까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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